김수현 작가 나이 프로필 드라마 원고료 고향 학력

김수현 작가 나이 프로필 드라마 원고료 고향 학력

 

김수현 작가 프로필

1943년 1월 27일

고향: 충청북도 청주읍

학력: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김수현 작가의 본명은 김순옥으로 '언어의 마술사' 등으로 불리지만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행적으로 안티도 많은 편이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1학년에 재학 당시 <고려신문>에 단편 소설이 당선된 경력이 있는데, 1965년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지만, 직장 생활이 체질이 아니었는지 사무직을 그만두고 이후 방송계에 들어왔다고 한다.

 

 

김수현 작가는 한국 드라마의 표준을 만든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데 재벌, 대가족, 통속극, 속칭 '사단' 으로 표현되는 자신의 배우 출연진 등등 사실상 오늘날 한국 통속극의 원류 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특유 스타일은 당시 한국 시청자들 취향에 딱 맞아 떨어졌고, 현재까지도 한국 드라마의 공식처럼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 많은데 사랑이 뭐길래, 청춘의 덫,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엄마가 뿔났다, 그래 그런거야 등이 있다.

 

김수현 작가는 방송극 작가로서의 경력은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 공모에 《그 해 겨울의 우화》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69년 라디오 드라마 《저 눈밭에 사슴이》로 전격 데뷔하였다. 초기에는 영화 시나리오와 라디오 드라마 극본을 쓰다가 TV 방송이 활성화되어 가던 70년대에 TV 드라마 작가로 옮겨가 활동하게된다.

 

 

드라마 대본을 집필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을 계속 써 왔다고 하는데, 현재는 드라마 대본에만 주력하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PD들도 설설 긴다고 할 정도로 드라마 작가 중 영향력과 발언권이 가장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에 방송국에 들어가려는 김수현을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면서 막아선 경비가 있었는데, 덕분에 김수현 작가의 기분이 나빠져서 돌아가자 방송국 사장이 와서 사과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당시 해당 경비는 해고당하기까지 했다.

 

김수현 작가의 이러한 파워의 배경에는 히트작을 다수 쓴 스스로의 경력 외에도, 김수현 사단의 힘이 있었다. 지금은 조금 미묘하지만, 1990년대에는 김수현 사단이 빠지면 드라마 자체가 제작이 안 되는 수준으로 배우 라인업부터가 이순재, 김혜자, 강부자 등 원로 배우들부터 줄세워야 할 정도의 수준이다.

 

김수현 작가는 업계에서 최고 작가로 평가받는 만큼 역대 최고의 원고료 기록을 계속 경신해 왔는데, JTBC <무자식 상팔자>를 집필하면서 받았던 집필료가 회당 1억원 정도까지 올라갔다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6천만~7천만원 정도받았다고한다.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대본을 연기하는 연기자들을 철저하게 지도하는 탓에 그녀의 드라마를 한 배우들은 연기력이 상승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대본 리딩 시 억양, 어투뿐 아니라 제스쳐까지 철저하게 계산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바로 철저히 지적한다고한다. 심지어 배우 김해숙 역시도 대본 리딩 도중에 김수현 작가에게 지적을 받은 적이 있었을 정도라고한다.

 

일화로 리메이크 작품인 <사랑과 야망>에 출연했었던 이훈의 경우는 그녀가 거의 포기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렇게 그녀의 드라마에 이전에 나왔던 배우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자신의 대본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배우들만을 고르는 탓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