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맹달 나이 프로필 주성치 주윤발 사망 장례식 결별

오맹달 나이 프로필 주성치 주윤발 사망 장례식 결별

 

홍콩배우 오맹달 프로필

1952년 1월 2일

고향: 중화인민공화국 푸젠성 샤먼시

사망: 2021년 2월 27일

나이: (향년 69세)

장소: 홍콩 샤틴구 유니언병원

국적: 홍콩

키: 175cm

대표작

천장지구(天若有情)

도학위룡(逃學威龍)

소림축구(少林足球)

도성(賭聖)

 

 

홍콩배우 오맹달은 한국에서는 주로 주성치와 콤비로 찍은 영화가 많이 소개되어 주성치에 묻어가는 배우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100편이 넘는 출연작 수만 봐도 알 수 있듯 주성치 영화가 아니라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베테랑 배우인데요

 

주성치의 페르소나

주성치에게는 동료, 스승, 친구인 존재로 주성치가 완전 무명일 때, 오맹달은 이미 홍콩의 영화판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이시기에 주성치와 친교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서로의 집이 가까워져 친해졌다고 하는데 주성치가 홍콩 영화판에서 뜨기 시작한건 1990년부터로 그때부터 엑스트라에 가까운 무명 시절부터 자신을 살펴줬던 은인인 오맹달을 잊지 않고 자신의 수많은 영화에 출연시켜줍니다

그렇기에 오맹달을 주성치의 페르소나라고 불릴 정도로 소림축구, 도성, 서유기 등 같이 찍은 작품이 많은걸 볼수 있습니다

 

 

오맹달은 1979년 TVB 드라마 초류향전기의 호철화 역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부와 명성을 거머쥐었지만 1980년대 이래 술과 여자, 도박에 빠지면서 방탕한 생활에 찌들고 그로 인해서 30만 홍콩 달러의 도박 빚까지 져서 삼합회의 협박에 시달리며 곤경에 처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문에 한 기수 아래인 두기봉 감독은 이 당시 오맹달을 "수렁에 빠진 놈"이라고 일컬었을 정도였습니다

 

오맹달은 정신을 차리고 4년간에 연기 연습을 한 후에 1984년 드라마 <신찰사형>에 출연하여 재기하게됩니다. 이렇게 홍콩의 조연 전문 영화배우로 출연한 작품의 수는 100편을 가볍게 넘기고있습니다.

 

 

오맹달하면 보통 코믹배우로 인식되기 쉽지만 천장지구, 영웅본색 2, 특경도룡 등에서 보면 진지한 배역도 잘 소화해내는걸 볼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창 주성치 영화에 출연하던 시기인 1991년에도 천장지구로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후로 무슨 이유인지 주성치하고 같이 작품을 하지 않는데, 소문에는 주성치의 독선적인 성격과 작품마다 터트려주는 여성편력 때문에 오맹달이 질려서 틀어지며 서로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물론 영화판과 연예계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딱히 신빙성이 있는 믿을만한 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오맹달은 결혼만 세 번을 했는데 세 부인으로부터 5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쌍둥이 딸이 1976년생인데 막내아들이 무려 2003년생입니다

 

 

오맹달 주윤발

주윤발과도 한때는 같이 드라마에 같이 출연했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였었지만 오맹달이 도박과 주색에 빠지며 재산을 탕진해 돈을 빌리러 가게 되는데 이때 주윤발은 오맹달에게 “형이 스스로 해결해요”라며 단 칼에 거절하는데요

이때 오맹달은 정말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었는데, 자신의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던 주윤발이 이미 부와 명성을 크게 쌓았으면서도 단칼에 거절허니 크게 원망하게 됩니다.

 

이에 정신차리고 다시 일을 하려 했지만 영화계에서도 이미 자기관리 안되는 배우로 평판이 바닥나며 복귀가 쉽지 않았지만 영화 천장지구에 간신히 출연하며 일생 일대의 명연기로 그해 홍콩영화제 남우조연대상을 타내며 재기에 성공하게됩니다.

 

이때 주윤발이 시상식에서 축하인사를 건네지만 오맹달은 주윤발에게 앙심이 풀리지 않아 무시하며 이후에도 용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런 모습을 본 천장지구의 진목승 감독이 나중에 따로 오맹달을 술자리에서 불러내 주윤발이 자싲과 두기봉에게 당신을 계속해서 적극 추천했다는걸 얘기해줍니다.

오맹달은 이제야 주윤발의 깊은 뜻을 알게되고 고마움을 느끼며 그를 찾아가 용서를 빌며 다시 주윤발과 절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맹달 사망

2021년 2월 투병중이던 간암이 악화되어 위독하다는 중화권 언론의 보도와 함께 그동안 서로 왕래가 뜸했던 주성치도 병원을 찾아가며 2021년 2월 27일 간암으로 인해 69세로 별세하게됩니다. 당시 유가족의 말에 따르면 수면중 편안한 임종을 맞았다고 합니다.

 

오맹달의 차려진 빈소에는 홍콩의 유명 스타들이 화환을 보냈고, 그의 페르소나였던 주성치와 유덕화, 오군여가 조문을 했었습니다.

 

 

오맹달 장례식

장례 이후에는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말레이시아에 묻혔는데 이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홍콩의 땅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홍콩에 무덤을 마련하기가 어렵고, 오맹달의 부인이 말레이시아 국적인데다 자녀들도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무지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은 중국에 묻혀야 한다면서 애꿎은 오맹달의 유족들에게 악플을 다는 추태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다만 오맹달의 고향인 본토인 복건성에서는 매장은 불허는뎅, 한족의 경우에는 무조건 화장(장례)만 가능하다고하며 소수민족은 종교에 따라서 매장은 가능하다고 합니다.